자 그럼 예를 들어 한번 설명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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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가는 장소를 찾아갈 때

감각형은 구체적인 길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네이버나 구글 지도를 펼치고 00전철역 0번 출구로 나가서 00 CU를 끼고 오른쪽으로 꺽어서 00식당이 나올 때까지 걸어가면 오른쪽에 00 매장이 있는 건물 2층이 바로 목적지라는 것을 인지하고 가는 거죠 ~

또는 네비게이션이 가라는 곳으로만 가는 바른 사람들 입니다. ㅎㅎㅎㅎㅎ

(제가 이렇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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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직관형도 지도를 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장명, 거리 등을 보는 것이 아니라 느낌 적으로 이쪽으로 몇 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것 같아~ 그런데 왼쪽? 오른쪽? 을 잘 기억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길이 막히면 네비게이션이 아닌, 자신의 느낌이 가는 대로 차량의 방향을 틀기도 하고, 기분에 따라 항상 가던 길이 아니라, 이번에는 이쪽으로 가볼까?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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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험 공부를 할 때

감각형은 구체적으로 꼼꼼히 메모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공부해야 할 부분을 다시 메모지에 요약하기도 하고요. 그 메모를 바탕으로 학습을 하게 되죠 ~ 그러다 보니 시간이 오래걸리기도 하지만, 자세하게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 나에게 주어진 과업을 있는 그대로 실행하고자 하는 감각형은 정말 예측이 가능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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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형은 눈으로 봅니다. 귀로 듣습니다. ^^ 수학 공부를 다 했다고 만세를 부릅니다. 그런데 내일은 영어 시험이 있는 날 입니다. ㅎㅎㅎ 우스개로 이야기 한 에피소드 이지만, 가끔씩 이렇게 구체적인 것을 찾는 것이 아닌 느낌대로 움직이기도 하는 자유로움이 직관형의 장점이지는 않을까?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 지금 당장의 시험보다 먼 미래의 나를 위해 시험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기도 하는 직관형은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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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감각형과 직관형 중 누구와 함께 일을 하고 싶냐고 고르라고 하면 지금 당장 고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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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각형이다 보니 감각형과 함께 일을 하면 같은 유형이다 보니 소통이 수월합니다. 의견을 공유하고 확장시키기가 편하겠죠. 하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배우지 않는다면요. . . (솔직히 모르는 것을 배우기도 어려울 것 같네요 . . 감각형은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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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관형과 함께 일을 하면 답답해 할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꺼내 올거고, 대화의 연결이 잘 되지 않을 거거든요 ~ 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고, 내가 몰랐던 것들을 계속 알아낼 수 있는 저와는 다른 강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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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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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 일할 것 인지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시너지를 내서 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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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않을까요?

제가 MBTI에 대해 공부하고 공유하는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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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2월 12일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를 출간했습니다.

직장인이 MBTI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기록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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